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s)가 승객 위생 관리를 위해 뷔페와 온보드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반출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위반 시 €60(약 ₩88,000)의 청소 비용을 부과하는 새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위생과 보건상의 이유로, 뷔페 구역 및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배치해 선내 공공구역, 수영장, 객실 또는 기타 실내 공간에서 섭취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합니다. 본 규정을 위반할 경우 €60의 청소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 코스타 크루즈 공지 (승객 전달 서한)

규정 도입 배경

이 규정은 음식 오염 방지, 선내 청결 유지, 해충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합니다. 일부 승객이 객실과 복도에 음식을 방치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코스타 측은 보다 적극적인 위생 관리에 나선 것입니다.

참고로 코스타 크루즈는 CDC(미국 질병통제센터) 선박위생검사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온 선사로, 청결도 자체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예방적 조치의 성격이 강합니다.

룸서비스 이용 방법 변경

기존에는 승객이 직접 뷔페에서 음식을 담아 객실로 가져오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새 규정 시행 이후에는 위생 교육을 이수한 룸서비스 승무원만 객실로 음식을 배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사와의 비교

같은 카니달 코퍼레이션 산하의 자매사인 카니발 크루즈 라인, 프린세스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등은 여전히 승객이 음식을 자유롭게 객실로 가져갈 수 있는 유연한 규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니발 크루즈 라인의 경우 승객이 룸서비스를 주문하거나 직접 간식을 가져간 뒤 사용한 식기를 객실 문 밖에 두면 승무원이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승객 반응

새 규정에 대해 승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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