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크루즈 라인의 차세대 신조선 카니발 페스티벌(Carnival Festivale)이 독일 머어 베르프(Meyer Werft) 조선소에서 플로트아웃(첫 진수)됐습니다. 18만톤급 엑셀(Excel)급 4번선으로, 2027년 5월 2일 사우샘프턴 출발 15일 대서양 횡단 항차로 첫 손님을 맞이합니다. 카리브해 연중 운항이 이어지는 카니발의 미래 주력선이 하나씩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도크 안에서 조립되던 거대한 선체가 처음으로 물 위에 뜨는 순간. 신조선 건조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카니발 페스티벌의 플로트아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2027년 데뷔 일정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무슨 일 — 머어 베르프서 '카니발 페스티벌' 플로트아웃

카니발 크루즈 라인은 자사 다음 신조선인 카니발 페스티벌이 독일 머어 베르프 조선소에서 플로트아웃 — 선체가 처음으로 물 위에 뜨는 단계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니발은 페이스북에 플로트아웃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카니발 페스티벌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정표! 이제 공식적으로 물 위에 떠 있으며, 첫 항차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 카니발 크루즈 라인 페이스북(번역)

플로트아웃은 건조의 대미가 아니라 중간 이정표입니다. 이제 선실·공공공간 인테리어와 선내 시스템 마무리가 본격화되고, 이후 항해 시험(Sea Trials)에서 항해·추진·선회 성능 등 전 시스템이 검증된 뒤 카니발에 인도됩니다.

건조 타임라인 — 강재 절단부터 물 위까지 1년 5개월

머어 베르프 특유의 실내 도크 방식을 고려하면, 물 위에 뜬 뒤에도 외관·내장 마감 공정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것이 통상적인 흐름입니다.

2027년 데뷔 — 대서양 횡단 첫 항차, 그리고 플로리다 연중 운항

구체적인 인도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7년 봄 인도가 예상됩니다. 첫 항차는 2027년 5월 2일 영국 사우샘프턴 출발, 15일간 대서양 횡단으로, 라코루냐·비고(스페인), 마데이라/풍샬(포르투갈), 테네리페(카나리아 제도), 그랜드 터크(터크스카이코스)를 차례로 기항합니다.

5월 16일 미국 포트커내벌(Port Canaveral)에 도착한 뒤에는 이 항구를 모항으로 연중 플로리다 배치에 들어가, 6일·8일 카리브해 크루즈를 중심으로 운항합니다. 데뷔 이후 전통적인 네이밍(대관식) 행사가 열릴 예정이지만 일정과 대모(신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어떤 배인가 — '카리브해 최대급 패밀리 콤플렉스'를 달고 온다

카니발 페스티벌은 총톤수 182,015톤, 길이 345m(1,133피트), 2인 기준 5,356명을 수용하는 카니발 사상 최대급 선박입니다. 마디 그라스·카니발 셀러브레이션·카니발 주빌리에 이은 엑셀급 4번선으로, LNG 추진과 롤러코스터 '볼트' 등으로 검증된 엑셀급 설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자매선 3척에서 찾아볼 수 없는 페스티벌만의 새 기능도 눈에 띕니다.

같은 머어 베르프에서는 5번선인 카니발 트로피칼레(Carnival Tropicale)도 건조 중이며, 2028년 데뷔가 예정돼 있습니다. 페스티벌과 설비·콘셉트를 상당 부분 공유합니다.

한국 승객에게 — 2027 카리브해 신선 공략 노려보자

카니발 페스티벌은 포트커내벌 기준 6일·8일 카리브해 항차에 투입되므로, 미국 동부(올랜도·마이애미권) 여행과 결합한 카리브해 크루즈 상품 설계에 바로 활용 가능한 선박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워터파크·패밀리존이 대폭 강화된 만큼, 아이 동반 가족 고객에게 특히 어필할 만합니다.

다만 신조선 초기 항차는 수요가 몰리고 객실 배정·항공 연결 일정이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카니발 페스티벌을 포함한 카리브해 신조선 크루즈 상품 비교와 예약은 크루즈링크에서 도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