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주노(Juneau)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골드벨트 트램(Goldbelt Tram)이 지난 4월 30일 발생한 사고 이후 무기한 폐쇄를 연장했습니다. 올여름 알래스카 크루즈를 예약한 수천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안전 인증을 받을 때까지 개장 날짜를 정할 수 없습니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올해 안에는 개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즌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만이 유일한 우선순위입니다."
— McHugh Pierre, Goldbelt Inc. 사장 겸 CEO
사고 경위
2026년 4월 30일 밤, 골드벨트 트램 직원 5명이 탑승한 트램 카가 기지 역(Base Station)에 과속으로 진입하면서 급정거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부상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다행히 경미한 부상에 그쳤습니다.
원래 5월 24일 재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수리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어서 재개장 일정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복구 상황
- 모든 트램 카를 케이블에서 분리하여 개별 수리·점검·재인증 진행 중
- 관할 당국과 협력하여 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조치 마련
- 터미널 시설 개선 작업 병행
- 하부 터미널(Lower Terminal)은 매일 정상 운영 — 카페, 문화 체험, 쇼핑 이용 가능
크루즈 승객 영향
주노는 매년 약 160~170만 명의 크루즈 승객이 방문하는 알래스카의 핵심 기항지입니다. 그중 수십만 명이 골드벨트 트램을 이용해 로버츠 산(Mount Roberts)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프린세스 크루즈와 카니발 크루즈 라인 등 주요 선사는 트램 체험을 단독 또는 멘덴홀 빙하 등 다른 명소와 결합한 관광프로그램으로 판매해 왔습니다. 폐쇄 기간 동안 예약한 승객에게는 전액 환불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주노 방문 시 대체 관광
- 멘덴홀 빙하(Mendenhall Glacier) — 주노 최고의 자연명소
- 휘티어 포인트 Tracy Crab Shack — 알래스카 왕게장 체험
- 골드벨트 트램 하부 터미널 — 무료 입장, 카페·문화 체험·기념품
- 글래시어 가든(Glacier Gardens) — 열대 온실과 정원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