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열대성 폭풍 '랄라' 접근으로 나윌리윌리 조기 출항·하선 하루 지연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Norwegian Cruise Line)의 하와이 전용 크루즈선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Pride of America)가 중부 태평양에서 발달 중인 열대성 폭풍 '랄라(Lala)'를 피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호놀룰루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랄라는 향후 1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보돼 하와이 전역에 허리케인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운항 일정 변경 내용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 8월 8일 호놀룰루를 출발해 7박 하와이 일주에 나섰으며, 마우이 1박 정박과 힐로·카일루아코나 기항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폭풍 접근으로 카우아이 나윌리윌리(Nawiliwili) 1박 정박 일정을 단축했습니다.

다음 항차에도 영향

8월 15일 출발 예정이던 다음 7박 크루즈 역시 하루 순연됩니다. 해당 항차 승객들은 원래 8월 16일 마우이 방문 일정이 잡혀 있었습니다. NCL은 승객에게 조기 하선 또는 선내 연장 체류 옵션을 안내하고, 일정 조정이 필요한 승객을 위해 호놀룰루 인근 호텔 3곳을 추천했습니다.

기상 상황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랄라가 힐로 동남동쪽 약 620마일(약 1,000km) 해상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하와이 카운티 전역에 허리케인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하와이 주요 항구를 '컨디션 엑스레이(Condition X-Ray)'로 지정해 48시간 내 강풍 도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은 "중부 태평양에서 발달 중인 열대성 폭풍이 강풍과 험한 해상 상황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항로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링크는 하와이 노선을 포함한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전 상품을 취급하며,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 발생 시에도 한국어 상담과 항공편·일정 재조정 지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