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당국이 로얄캐리비안의 대규모 프라이빗 목적지 프로젝트 '퍼펙트 데이 멕시코(Perfect Day Mexico)'를 환경 보호를 이유로 승인 거부했습니다. 서부 카리브해 크루즈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기대됐던 프로젝트가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승인되지 않을 것입니다. 해당 기업도 프로젝트를 철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알리시아 바르세나, 멕시코 환경장관 (2026년 5월 19일 기자회견)

프로젝트 개요

퍼펙트 데이 멕시코는 멕시코 코스타마야(Costa Maya) 인근 90헥타르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초대형 수상공원입니다. 주요 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승인 거부 이유

멕시코 환경부는 메소아메리카 산호초(Mesoamerican Reef)와 연안 생태계 훼손을 핵심 우려사항으로 들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해당 지역은 매우 중요한 생태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산호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해당 지역이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고 경고했으며, Change.org 반대 청원에는 400만 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업계 영향

BNP 파리바 애널리스트 셴 시우(Xian Siew)는 "퍼펙트 데이 멕시코는 퍼펙트 데이 코코케이가 동부 카리브해에서 한 것처럼 서부 카리브해와 텍사스 시장을 잠금해제할 역할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얄캐리비안은 2025년 코스타마야 크루즈 항구를 인수한 바 있어, 대체 부지 선정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초 2027년 하반기 개장 목표는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로얄캐리비안의 향후 전망

로얄캐리비안은 "멕시코 투자에 여전히 낙관적이며, 향후 몇 주간 이해관계자들과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환경 인프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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