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만 약 2개월 체류 끝에 홍해·수에즈 운하 경유로 북유럽 복귀 확정
MSC 크루즈(MSC Cruises)의 LNG 친환경 선박 MSC 유리비아(MSC Euribia)가 아랍만에서 약 2개월간 발이 묶인 끝에, 홍해와 수에즈 운하를 경유해 유럽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 데이터로 확인된 이번 항로 변경은 크루즈 업계에 큰 의미를 갖습니다.
경과 요약
- 2026년 2~4월: 아랍만에서 대기 상태. 당초 아프리카 희망봅 우회 예상
- 4월 18일: 두바이 출항, 복귀 항해 시작
- 4월 25일: 수에즈 운하 통과
- 5월 16일: 독일 킬(Kiel) 도착, 노르웨이 피오르드 7박 크루즈 승객 탑승 시작
왜 중요한가
MSC 크루즈는 2024년 초 홍해 안보 우려로 수에즈 운하 및 홍해 노선을 전면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번 MSC 유리비아의 수에즈 운하 통과는 약 3년 만에 MSC 선박이 해당 항로를 이용한 것으로, 홍해 항로 정상화의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당초 아프리카 대륙을 우회하면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수에즈 운하 경로를 선택하면서 항해 기간이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앞서 취소됐던 5월 16일 노르웨이 피오르드 출항 일정이 복구되었습니다.
2026 여름 시즌 일정
MSC 유리비아는 독일 킬(Kiel)과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을 출발항구로 삼아 노르웨이 피오르드 7박 크루즈를 2026년 여름 내내 운항합니다. 주요 기항지로는 게이랑에르(Geiranger), 올레순(Ålesund), 플롬(Flåm) 등이 포함됩니다.
MSC 유리비아 선박 소개
MSC 유리비아는 2023년 취항한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친환경 크루즈선으로, 최대 4,888명의 승객을 수용합니다. MSC 플렉시더스 클래스에 이은 대형 선박으로, 최신 환경 기술과 프리미엄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크루즈링크에서는 노르웨이 피오르드를 비롯한 북유럽 크루즈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합니다. MSC 유리비아 탑승 문의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