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3,000개·거울 680개로 빛나는 12m 드래곤 조형물, 월드 프로미나드에 설치. 12월 4일 바르셀로나 첫 항해

MSC 크루즈(MSC Cruises)가 올 연말 데뷔를 앞둔 신조선 MSC 월드 아시아(MSC World Asia)12미터(약 39피트) 길이의 초대형 '드래곤(용)'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를 테마로 한 이번 선박의 상징이 될 이 작품은, 선내 중심 공간인 '월드 프로미나드(World Promenade)' 상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거울 680개·LED 3,000개로 빛나는 예술 작품

이 드래곤 조형물은 길이 약 12미터, 폭 약 3.5미터(11.5피트) 규모로, 진주빛 화이트 마감의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발리치 원더 스튜디오(Balich Wonder Studio)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설치 과정도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드래곤을 여러 개의 부분으로 나눠 총톤수 21만 5,863톤급 선체 위로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 뒤, 숙련된 작업진이 선상에서 각 부분을 정밀하게 조립해 월드 프로미나드 상부의 최종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아시아 감성을 담은 월드클래스 3번째 선박

MSC 월드 아시아는 MSC 크루즈의 월드클래스(World Class) 시리즈 세 번째 선박으로, 이름처럼 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선박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이번 드래곤 조형물 외에도 8톤 규모의 조명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등 대형 예술 작품들이 선내 곳곳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MSC 월드 아시아는 2026년 12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7박 지중해 일정으로 첫 항해에 나섭니다. 지중해의 주요 기항지를 잇는 화려한 데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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