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크루즈의 관문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애미(PortMiami)가 2026 회계연도에 크루즈 승객 1,000만 명(승하선 인원 합계)을 돌파하며 항구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1년 전 세운 종전 기록(856만 4,225명) 대비 약 17% 폭증한 수치로, 세계 최대 규모 MSC 터미널 개장과 10척의 신규 취항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포트마이애미에 따르면 1,000만 번째 승객은 9월 14일 항구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승객이 어느 선박에 탑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포트마이애미에는 리질리언트 레이디, 노르웨이안 게터웨이, 카니발 선라이즈, 카니발 컨퀘스트, MSC 시사이드, 원더 오브 더 시스 등 6척이 동시 접안해 있었습니다.

"팀과 항만·크루즈 파트너들의 협력이 이러한 성취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1,000만 명 달성은 혁신, 효율성, 탁월한 승객 경험에 대한 우리의 집중을 반영합니다. 포트마이애미의 인프라를 계속 현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수용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조너선 대니얼스(Jonathan Daniels) 포트마이애미 디렉터 겸 CEO

전년보다 17% 폭증 — '4% 증가'를 4배 뛰어넘은 성장세

이번 기록은 2025년 10월 1일 시작해 2026년 9월 30일 끝나는 2026 회계연도 기준으로, 회계연도 종료를 약 2주 남겨둔 시점에 달성됐습니다. 직전 기록인 2025 회계연도의 8,564,225명보다 이미 143만 5,775명 이상 많은 것으로, 증가율은 약 17%에 달합니다. 이는 2024 회계연도에서 2025 회계연도 사이 기록했던 4% 증가율의 4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입니다.

성장 동력 ① 세계 최대 터미널 — MSC 터미널 AA

포트마이애미 측은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인프라 현대화·확장 투자를 꼽았습니다. 2025년 4월 문을 연 MSC 크루즈의 터미널 AA는 세계 최대 크루즈 터미널로, 하루 최대 3만 6,000명의 승객을 처리하고 동시에 3척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신형 초대형 선박들이 늘어나는 업계 흐름에 맞춘 신설·개수 터미널들이 승객 처리 물량을 끌어올린 것입니다.

성장 동력 ② 신규 취항 10척 — 신조선 3척 포함

2025~26 시즌에는 10척의 크루즈선이 포트마이애미에 새로 취항(2025년 10월~2026년 5월)했습니다. 이 중 다수는 신조선입니다.

확장은 계속 — 로열캐리비안 터미널 G, 2027년 개장

포트마이애미의 확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로열캐리비안의 터미널 G는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하며, 아이콘(Icon)급을 포함한 세계 최대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승객 수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수용력 확충도 함께 진행된다는 구상입니다. 최종 연간 승객 집계는 9월 30일 회계연도 종료 이후 확정됩니다.

한국 승객에게 의미하는 것 — 마이애미 발 카리브 크루즈

포트마이애미는 카리브해 크루즈의 최대 관문으로, 한국 승객이 이용하는 동부 카리브(바하마·동카리브) 항차 대부분이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1,000만 명 시대의 마이애미 크루즈를 계획할 때 참고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애미 발 카리브 크루즈 상품 정보와 예약 상담은 크루즈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