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데이 앳 코코케이에서 승객이 선박과 부두 사이 바다로 추락 — 승무원들이 몇 분 만에 구조해 의식 있는 상태로 이송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의 바하마 전용 섬 기항지 퍼펙트 데이 앳 코코케이(Perfect Day at CocoCay)에서 승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훈련된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처가 다시 한번 빛을 발한 사례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사고는 2026년 7월 11일 오후 1시 25분경 발생했습니다. 코코케이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과 부두 사이 바다로 한 남성 승객이 추락했고, 곧바로 선내 방송으로 실종·추락 상황을 알리는 "오스카, 오스카, 오스카(Oscar, Oscar, Oscar)" 코드가 발령됐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전동 이동장치(모빌리티 스쿠터)의 오작동이 추락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정확한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승무원들의 신속한 대응

방송이 나오자 여러 명의 승무원이 로프·들것·구명장비를 들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들은 몇 분 만에 물에 빠진 남성을 끌어올렸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승객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구조 이후 상황

구조된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들것에 실려 즉시 의료 평가를 위해 이송됐습니다. 가족이라고 밝힌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그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열 캐리비안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형 크루즈 선사들은 승객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모든 승무원이 '오스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그 훈련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생명을 구하는지 보여준 사례입니다.

한국 여행객이 알아둘 점

코코케이는 카리브해 크루즈의 대표 기항지로 한국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사고는 크루즈 여행이 그만큼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위에서 운영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승·하선 시 부두와 선박 사이 공간에서는 발밑을 주의하고, 전동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승객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