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크루즈 로열 프린세스호가 엔진 기술 문제로 7박 알래스카 항차에서 주노·케치칸 기항을 연달아 취소했습니다. 승객·승무원 안전에는 지장이 없다는 게 선사 설명이지만, 속도 제한으로 원래 일정 유지가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선사는 쇼어투어 자동 취소·선내 크레딧과 함께 크루즈 운임 50% 환불을 약속했습니다

알래스카 시즌 막바지, 빅토리아·스키그웨이만 남은 채 굴러가는 3,560명 승객의 항차. 무슨 일이 있었고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무슨 일 — 시애틀 출항 이틀 만에 도착한 '기항 취소' 통보

로열 프린세스호는 2026년 9월 12일(토) 예정대로 미국 시애틀을 떠나 7박 알래스카 항차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3일(일), 승객들은 선내 배포 서신(해당 항차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공유됨)을 통해 깜짝 통보를 받았습니다.

"현재 엔진에 기술적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계획된 일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속도로 항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프린세스크루즈 승객 안내문(번역)

결과적으로 주노(9월 14일) 기항이 취소되고 그날은 해상일로 대체됐으며, 케치칸(9월 17일)도 건너뛰고 캐나다 빅토리아로 직행하게 됐습니다. 7박 항차에서 들르는 항구는 스키그웨이와 빅토리아 단 둘만 남았습니다.

바뀐 일정 — 스키그웨이·빅토리아, 그리고 미정인 글레이셔 베이

추가 변경이 없다면 로열 프린세스호는 9월 15일(화) 오전 6시~오후 8시 15분 스키그웨이, 9월 18일(금) 오후 9시~자정 빅토리아에 머무릅니다. 19일(토) 예정대로 시애틀로 복귀합니다.

다만 9월 16일 글레이셔 베이 경관 크루징이 그대로 진행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코스인 만큼, 승객들의 관심이 쏠리는 부분입니다.

보상 — 쇼어투어 자동 취소 + 운임 50% 환불

프린세스크루즈의 보상 방침은 이렇습니다.

선사는 엔진 문제의 구체적 원인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기술팀이 최대한 신속히 해결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번 항차가 끝나는 19일 이전에 수리가 완료되리라는 보장도 아직 없습니다.

다음 항차는 무사 — 시애틀 제때 복귀, 도쿄행 14박 영향 없음

항해 속도가 줄었어도 복귀 일정 자체는 지켜집니다. 선박은 19일 시애틀 도착 후, 다음 알래스카 경유 태평양 횡단 도쿄(일본)행 14박 원웨이 크루즈에 영향이 없다고 프린세스크루즈가 확인했습니다. 이번 항차 예약자가 아니라면 다음 승선 일정은 그대로 두고 지켜보면 됩니다.

알래스카에서 잦은 '추진 문제' — 세레네이드, 루비 프린세스 전례

알래스카 항차에서 추진 장애로 일정이 흔들리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있었습니다.

이번 로열 프린세스 사안도 공식적으로는 '기술적 문제'로만 표현됐지만, 속도 제한을 동반한 일정 변경이라는 점에서 추진 계통 이상 가능성이 업계에서 거론됩니다. 알래스카 크루즈를 계획 중이라면 출항 직전 기항 변경 소식에 대비해 선사 예약 쇼어투어를 이용하고(자동 취소·환불 대상이 됩니다), 항공 연결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프린세스크루즈 알래스카 상품 정보와 예약 상담은 크루즈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